수제청이 액상차인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#
레몬청, 유자청, 생강청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자동 분류되지 않습니다. 원재료와 배합비, 제조방법, 완성된 제품의 성상, 물 등에 희석해 섭취하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여 식품공전상 액상차에 해당하는지 판단해야 합니다. 이 판단이 중요한 이유는 HACCP 의무 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.
액상차 분류 판정 기준#
A — 액상차 가능성이 높음
- 희석해서 차 형태로 섭취
- 제품의 성상, 원료, 제조방법이 다류의 액상차 성격과 부합
B — 추가 검토 필요
- 과육 함량이 높거나 당절임 성격이 강함
- 그대로 음용하는 제품으로 다른 식품유형 가능성 있음
C — 액상차로 보기 어려움
- 완제품을 그대로 음료처럼 마시는 형태
- 제조방법과 성상이 과·채음료나 다른 음료류에 가까움
HACCP 의무 여부 확인#
현행 HACCP 의무적용 식품에는 음료류가 포함되지만 다류와 커피류는 제외됩니다. 따라서 수제청이 적법하게 '액상차'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품목 자체만을 이유로 HACCP 의무대상이 되지 않습니다. 다만 전년도 총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식품제조·가공업소 등 별도의 의무적용 요건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공장에서 제조한다면 식품제조·가공업이 더 적합할 수 있나요?#
공장에서 대량으로 수제청을 만들어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거나 카페, 답례품업체, 유통회사 등에 납품하려면 즉석판매제조·가공업보다 식품제조·가공업 등록이 사업 확장에 더 유리합니다. 식품제조·가공업은 제품을 제조하여 온라인, 카페, 기업, 유통업체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업 구조이기 때문입니다.
다만 공장을 계약했다고 바로 등록되는 것은 아닙니다. 건축물대장·토지이용계획·공장 용도·평면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 영업등록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건축물대장을 검토하며, 물환경보전법·하수도법·산업집적법 등 다른 법령과의 저촉 여부도 함께 검토합니다.
사전 검토가 필수인 이유#
- 공장 계약 후 건축물 용도가 맞지 않으면 시설공사가 무의미할 수 있음
- 배수·오수 처리 미비로 인한 공사 비용 증가
- 평면도 재설계로 인한 공사 지연
- 환기·증기 배출 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허
공장 계약 전에 평면도를 검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식품제조·가공업 시설은 어떻게 설계하나요?#
식품제조·가공업은 제조시설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. 수제청 제조 공정을 기준으로 작업장을 설계하는 것이 표준입니다.
수제청 제조 공정 흐름#
원료 입고 → 과일 보관 → 세척 → 절단·전처리 → 배합·가열 → 충진 → 밀봉 → 포장 → 완제품 보관
필수 시설 및 구획#
식품제조·가공업 작업장은 다른 용도의 시설과 완전 분리되어야 하며, 다음과 같이 공정별로 분리·구획해야 합니다:
- 원료처리실: 과일 보관, 세척, 절단
- 제조가공실: 배합, 가열
- 포장실: 충진, 밀봉, 최종 포장
- 완제품 보관시설: 별도 저장 공간
- 부대시설: 급수시설, 화장실, 배수 시설
오염 교차를 방지하기 위해 각 공정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야 하며, 바닥·벽·천장 등 모든 면에서 시설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.
식품제조·가공업 영업등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?#
시설 완공 후 영업등록을 신청합니다. 정부24 기준으로 처리기간은 3일, 수수료는 28,000원입니다.
영업등록 신청 시 필요 서류#
- 식품영업등록신청서
- 제조하려는 식품의 종류
- 제조방법설명서
- 위생교육 관련 자료
- 해당하는 경우 수질검사성적서
등록 과정에서 시설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, 사전에 모든 시설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.
영업등록 후 반드시 해야 할 품목제조보고란 무엇인가요?#
영업등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 실제로 제조·판매하려는 각 제품마다 별도의 품목제조보고를 진행해야 합니다.
품목제조보고 대상#
- 레몬청
- 유자청
- 생강청
- 그 외 각 제품별
품목제조보고 시 작성 사항#
- 식품유형(액상차)
- 원재료 목록
- 배합비
- 제조방법
- 규격 및 성분
품목제조보고는 관할 시·군·구에 하는 보고 민원이며 별도 수수료는 없습니다. 이후 표시사항, 소비기한 설정, 자가품질검사 계획 등 실제 제조업체가 지켜야 할 관리체계까지 준비해야 합니다.
식품제조·가공업 등록 시 주의할 사항#
빨간불이 들어오는 경우#
① 공장 계약은 했는데 건축물 용도가 맞지 않는 경우
- 시설공사 전에 건축물·입지를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
- 용도 변경이 필요하면 건축·도시계획 승인 절차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
② 과일 세척은 많이 하는데 배수시설이 없는 경우
- 바닥·트렌치·배수와 오수·폐수 문제부터 검토해야 합니다
- 하수도법·물환경보전법 저촉 여부 확인 필수
③ 세척과 충진·포장을 같은 좁은 공간에서 하는 경우
- 오염교차 방지를 위한 평면 재설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
- 원료처리실과 포장실의 물리적 분리 필수
④ 가열솥을 설치하는데 환기시설이 없는 경우
- 증기·열 배출 구조를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
- 작업환경 기준 미충족 시 불허될 수 있습니다
전체 행정 절차 흐름도#
제품 분류 검토
↓
액상차 해당 여부 판단
↓
HACCP 의무 여부 확인
↓
건축물·공장 적합성 검토
↓
제조공정·평면도 설계
↓
식품제조·가공업 영업등록
↓
품목제조보고(제품별)
↓
표시사항·자가품질검사 준비
↓
제품 출시
공장에서 전국에 판매하려는 사업이라면 즉석판매제조·가공업보다 식품제조·가공업이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사업장 계약 전부터 제품 출시까지 단계별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.



